1일 오전 1시 21분경 세종시 연서면 성제리 소재의 한 톱밥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나무와 톱밥 등 가연성 소재가 많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장비 18대와 인원 51명을 동원해 오전 5시까지 진화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내부에 쌓인 톱밥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4개 동과 자재 등의 화재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길을 잡았지만, 불이 다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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