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시사옴브즈맨
반려동물용 생활화학제품, 안심하고 써도 될까
글_양지숙 대리 | 승인 2018.07.03 13:08

최근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위생관리를 위해 생활화학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반려동물용 탈취제 및 물휴지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되어 제품 사용 시 소비자가 이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반려동물용으로 표시해 유통·판매 중인 ‘스프레이형 탈취제’ 21개*, ‘물휴지’ 15개 제품에 대한 유해 화학물질 시험검사와 표시실태를 조사했다.

* 반려동물용 탈취제(동물용 의약외품) 14개, 탈취제(위해 우려 제품) 7개 제품.

반려동물용 탈취제·물휴지에서 유해 화학물질 검출

가정 내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냄새 제거를 위해 사용되는 탈취제는 분무 시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도 호흡 또는 피부를 통해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반려동물용으로 표시된 스프레이형 탈취제’ 21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시험* 결과,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관리되는 반려동물용 탈취제 14개 중 8개 제품(57.1%)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반면, 위해 우려 제품으로 관리되는 탈취제에서는 유해 화학물질이 불검출됐다.

반려동물의 위생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물휴지 역시 사람 손에 직접 접촉하는 제품으로, 인체 세정용에 준하는 유해 화학물질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반려동물용 물휴지’ 15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시험** 결과, 3개 제품(20.0%)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 동물용 의약외품 반려동물용 탈취제는 유해 화학물질 기준 부재로 ‘위해 우려 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에 따른 ‘탈취제’ 기준 준용.

** 동물용 의약외품 반려동물용 물휴지는 유해 화학물질 기준 부재로 ‘화장품 안전기준’을 준용.

반려동물용 탈취제 및 유해 화학물질 안전기준 마련 시급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으로 관리되는 탈취제와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으로 관리되는 인체 세정용 물휴지는 인체 노출을 우려해 유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등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관리되는 반려동물용 탈취제와 물휴지는 관련 안전기준이 부재해 다수의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되는 등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반려동물용 탈취제, 일반 탈취제와 사용용도 구분 어려워

동물용 의약외품 반려동물용 탈취제 14개 제품의 사용용도 표시를 조사한 결과, 일반 탈취제와 구분이 어려웠다. 6개 제품은 악취 발생 장소, 싱크대, 화장실, 실내, 차량 내부 등 주변 환경에, 8개 제품은 동물과 주변 환경에 겸용으로 사용하도록 표시하는 등 대부분 동물용 의약외품이 아닌 일반 탈취제 용도로 표시하고 있어 제품 표기에 관한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했다.

유해 화학물질 검출 제품 회수 및 제도 개선방안 마련

한국소비자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된 제품의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 조치를 취하였다. 더불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소비자원의 제도개선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동물용 의약외품 반려동물용 위생용품에 대한 유해 화학물질 안전기준 마련 등 안전 관리 개선방안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또한, 반려동물용 위생용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반려동물용 제품 생산(수입) 업체를 대상으로 「약사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조사해 무허가(무신고) 업체 등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하고, 향후 시중에 유통 중인 반려동물용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글_양지숙 대리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_양지숙 대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56길 10 (정일빌딩 2층)    대표전화 : 02-762-5557      팩스 : 02-762-5553
신문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50464    발행인 : 최금순    편집인 : 김승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혜경
보도자료 : safe@119news.net
Copyright © 2018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