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14일 '추락재해예방 점검의 날'을 맞아 본부와 지방관서에서 추락재해 근절을 결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매월 14일은 추락재해예방 점검의 날, 4일과 24일은 각각 '안전점검의 날', '건설기계·장비 점검의 날'이다.

이번 행사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불시단속을 앞둔 계도 기간에 건설현장의 안전시설 자율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노동부는 다음 달 3∼21일 약 600곳의 중·소규모 공사장에 대해 공사장 구조물인 비계에 안전시설 설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등 불시 집중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박영만 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현장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난간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원청은 하청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시설을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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