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정부서울청사에서 10개 대학과 재난관리·지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재난관리 분야에 강원대와 광운대, 성균관대, 숭실대, 충북대가, 지진 분야에 군산대와 세종대, 안동대, 울산과학기술원, 한양대가 참여했다.

이들 10개 대학에는 앞으로 장학금, 연구비, 교육 운영비 등의 국비 지원금이 매년 2억 원씩 2년간 지원된다.

행안부는 2014년부터 재난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에 지원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방재 안전 분야와 기업재난관리 분야를 지원했고 2017년부터는 경주 지진을 계기로 지진 분야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협약 참여 대학이 재난관리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졸업생들이 대한민국의 재난관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또한 각 대학의 취업 지원 노력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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