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 산업생태계의 안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에 최대 2800억 원을 지원하는 ‘기업 투자 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상 기업은 ‘산업구조 고도화 프로그램’과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은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4대 주력산업과 △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자동차·조선, △섬유·가전 등 4대 혁신분야 기업이다.

또한 3대 신 성장분야와 8대 핵심 선도사업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은 △기업이 안전시설 설비투자 등 산업재해 예방 또는 △노후설비 교체 등 안전사고 방지, △노후산단 개선 및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선진 생활환경을 구축 시 이용할 수 있다.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의 대상 기업은 산업은행에서 최대 300억 원, 기업은행에서 최대 200억 원까지 투자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리 우대를 통해 1.0%p의 감면 혜택을 받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투자 촉진을 통해 기업성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뒷받침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를 통해 안심하고 일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산업구조 고도화 및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은 24일부터 산업은행·기업은행 본점 및 전 영업점에서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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