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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 “미세먼지 해결할 절호의 기회”
원동환 기자 | 승인 2019.04.29 11:57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2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사회적 재난수준에 이르른 미세먼지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개설된 기구로 미세먼지문제의 근본적 해법을 찾아내 정부에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정당,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종교계,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표하는 4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장, 소상공인 대표, 상시 야외 근로자, 농촌 지역 마을 대표 등 시민 7명도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내달 중 통계적 추출과 공개모집 방법으로 500여명의 '국민정책참여단'을 구성하고 국민 의견이 실질반영 될 수 있도록 논의의 틀을 갖춘 뒤 문제해결을 위한 단·중·장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반 위원장은 "단기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12월~5월초)에 대응하기 위해 시급히 시행할 방안 논의에 중점을 두고 우선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더욱 근본적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단계적으로 그리고 포괄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세먼지 문제는 법·제도, 산업·경제, 교통·에너지시스템,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가 서로 밀접히 연계돼 있으므로 어느 한 분야만 수정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반 위원장은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기는 지위고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노출돼 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사회 분열적 요소를 넘어서 정부, 지자체, 기업, 국민, 그리고 정치권 등 모두가 단결해야 하는 당위성이 여기에 있다"며 "국민적 관심과 미세먼지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최고조에 달한 지금이 문제를 해결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올해 상반기 내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 미세먼지 관련 의제를 도출하고 하반기에 숙의과정을 거쳐 내년 고농도 미세먼지 주요 발생 시기(12월~5월초) 이전에 정부에 해결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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