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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보조하는 IoT··· 인천시, 홀몸노인에 안심폰 보급
원동환 기자 | 승인 2019.05.07 14:09

인천시가 홀몸노인의 안전을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의 어르신 안심폰을 전국 최초로 보급한다.

인천시는 7일 연수구 노인복지관에서 사물인터넷(IoT) 전문 중소기업의 기술 지원으로 개발된 안심폰을 1천10명에게 지급·교체했다.

이 안심폰에는 조도·온도·습도·동작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돼 있어 홀몸노인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이상상황이 감지되는 경우 관리사나 119대원의 빠른 현장점검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만일 이 폰의 이용자가 자택에서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다른 이상반응을 보이면 자동으로 119연결이 이뤄지고 동시에 홀몸노인 돌보미인 생활관리사에게도 호출문자가 전송된다.

인천시는 21억원을 들여 안심폰 서비스 대상자를 연말까지 8천225명, 내년 8천600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병석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IoT 안심폰을 통해 고독사 예방, 안전 확보 등 노인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외에도 최근 각 지자체와 기업들이 IoT기술을 이용해 홀몸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 1월 KT와 함께 IoT센서가 탑재된 전등을 방안에 설치해 홀몸노인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면 가족이나 담당 복지사에게 연락되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같은 달 서울시도 영등포구를 시범 자치구로 선정해 해당 지역 홀몸노인들에 IoT 시스템을 제공,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독거어르신 건강·안전관리 솔루션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SK텔레콤이 서울 성동구, 양천구, 중구, 강남구, 서대문구, 경기 화성시, 대전 서구 등 8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기술이 탑재된 IoT기기를 배포해 문열림감지, 대화기능, 치매진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업계는 이 같은 IoT기술의 도입이 홀몸노인의 활동상태를 점검하면서 고독사를 예방하는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어 고령사회의 보조자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IoT 기기를 통해 사업하는 많은 기업들이 이런 일에 동참하고 정부가 기술을 통해서 효율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법·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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