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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한전' 등에서 산재 사망자 최다
이성현 기자 | 승인 2019.05.16 11:46

포스코건설, 한국전력 등이 지난 해 많은 산재 사망자를 내면서 불명예를 떠안았다.

국토교통부는 ‘산업재해 확정기준’을 적용, 2018년 많은 산재사망자를 낸 건설회사, 발주청 등 건설주체의 명단을 공개했다.

산업재해 확정기준은 사고 발생시점이 아닌 산업재해 확정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통계방식을 뜻하며, 2018년도에 산업재해로 확정 받은 사망사고 중 2018년도 이전에 발생한 사망사고가 32.4%를 차지했다.

건설회사 중 포스코건설이 10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으며 현대건설이 7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GS건설과 반도건설은 각각 4명, 대우·롯데·태영·한신공영·두산·대방건설은 모두 3명의 사망자를 냈다.

발주청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12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9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에서 8명, 한국농어촌공사에서 5명이 숨졌으며 경기도 교육청과 대전지방 국토관리청, 그리고 서울시가 각각 4명의 사망자를 냈다.

한편, 지난 해 건설현장 사고사망자는 2017년도보다 21명이 줄어든 48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추락으로 인한 사망이 절반 이상인 59.8%를 차지했다.

공사 규모별로는 2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 사망자가 261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간이 발주한 공사 사망자가 공공공사 사망자보다 3배 이상 많은 365명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선 발주청과 인·허가기관, 그리고 원도급사 등 건설공사 핵심주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업재해 절반 이상이 발생하는 건설현장을 더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7월 이후부터는 매월 정기적으로 사망사고 다발주체 명단을 공개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개별 주체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영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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