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가 반복되는 재난현장 경험 및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소방공무원의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우울장애 등 정신질환 예방을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를 초빙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소방서는 최근 소방공무원 자살사고가 증가추세에 있다며 정신건강 집중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심리상담센터 '내맘엔' 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직무수행과 PTSD, 우울증, 수면장애, 알코올사용 장애의 연관성 이해, △소방공무원 직무특성에 따른 심리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변화, △소방공무원 심리적 회복 탄력성 형성과 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김문원 서부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은 사고를 많이 접하는 특수한 직무로 인해 PTSD 등 정신건강을 잃는 경우가 많다”며 "심리상담 등 서로의 어려움을 소통하며 즉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