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서장 이종식)가 강원도민으로부터 최근 발생한 공장화재 진압에 대한 감사편지를 받았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편지에는 지난 26일 김해시 한림면의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진압에 대한 감사의 내용이 적혀있었으며 간식이 담긴 소포와 함께 전달됐다.

익명의 시민은 "생명의 담보로 대한민국을 위해 늘 애쓰시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하고 멀리서나마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간식을 보내며 조금의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편지를 전해 받은 소방관들은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감사의 마음을 간직해 언제나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10분경 김해시 한림면 가산리의 한 조선배관기기 제조공장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 불길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청과 산림청 소속 헬기 5대, 소방차량 등 총 49대의 장비와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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