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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이른 폭염특보! 마시고, 피하고, 쉬자!
고광석 | 승인 2019.05.30 17:27
고광석 완산소방서 임실119안전센터 소방사

현재 기상청의 예보에 의하면 낮 최고기온이 30℃에 육박하는 무더위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5월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이른 폭염특보가 내려진 만큼 올해 여름 날씨가 심상치 않다. 이는 이른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 환자들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실제로 최근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응급실 방문 온열질환자 신고는 4,526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48명이나 발생했다. 이는 2017년의 3배이며, 질병관리본부가 2011년 감시체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수치이다.
 
온열질환은 대게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이를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농번기인 요즘 한창 논·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야외에서 장시간 노동 및 활동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노인, 어린이, 질환(심뇌혈관·당뇨병·치매·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햇볕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밝은 색상에 헐렁한 옷을 입어 햇볕을 차단하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하는 것이 좋다. 그늘이 없는 경우는 양산이나 모자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야외에서 활동을 할 때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고, 활동하는 가까운 곳에 그늘지고 시원한 바람이 통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둬야 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을 주기로 10~15분 이상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하고, 습도가 높은 경우에는 휴식시간을 더욱 오래가져 온열질환을 예방하면 좋다.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더욱 덥고, 폭염일수가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인 ‘물(마시고) · 그늘(햇빛 피하고) · 휴식(쉬자)’을 반드시 기억하고 실천하여 무더운 여름 안전하게 보내길 기대한다.

고광석  완산소방서 임실119안전센터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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