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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포비아'에 인테리어업계 '라돈 저감' 움직임
원동환 기자 | 승인 2019.06.05 16:11

건축자재에 대한 라돈포비아 확산에 대응해 인테리어업계가 '라돈 저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거실의 아트월, 주방, 현관 등 화강암이 주로 쓰이는 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돼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라돈은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물질 중 하나로 인테리어 자재로 쓰이는 화강암, 시멘트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라돈농도는 화강암이나 대리석 등이 많이 쓰인 아파트일수록 높게 검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에스동서의 욕실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이누스바스(inus bath)는 지난 3일 자사 욕실선반에 대해 라돈 수치를 측정한 결과 국내 안전기준보다 낮은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누스바스에 따르면 자사 욕실 대리석 선반에 대한 수치 측정 시험 결과 두 종의 시험대상 모두 4피코큐리(pCi/ℓ) 이하의 수치가 검출됐다.

또한 혼합 점토를 분쇄해 만들어진 벽타일과 바닥타일에서도 각각 13.7베크렐(Bq/㎥), 9.1Bq/㎥의 라돈이 검출돼 국내 안전 기준치인 148Bq/㎥보다 낮은 값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누스바스 관계자는 "욕실 리모델링에 사용되는 이누스 타일은 백운석, 고령토, 장석, 도석 등 다양한 흙과 물을 조합해 만들어 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료업계는 자재, 토양 콘크리트 등에서 방출되는 라돈가스를 차단하는 기능성 페인트를 선보였다.

삼화페인트가 출시한 '인플러스 라돈가드'는 탄성을 지닌 친환경 아크릴수지 에멀전 및 내구성이 우수한 기능성 안료를 사용해 라돈가스의 실내유입을 효과적으로 저감한다. 노루페인트의 '순&수 라돈가드’는 제품 탄성이 매우 높아 건물자재의 틈으로 유입되는 라돈가스를 차단해준다.

한편, 이달 내 정부의 관련 연구용역으로 실내 건축 마감재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되면 인테리어 업계의 이 같은 라돈 저감 움직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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