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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노후 농공단지 공장 2.8만동 화재안전특별조사
김용옥 기자 | 승인 2019.06.10 16:11

소방청이 7월 말까지 노후 농공단지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준공 30년 이상된 6개 농공단지 내 공장 100곳 2만7천795동이다.

소방청은 소방·건축·가스·전기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중앙소방특별조사단'을 구성하고 농공단지 노후 공장들의 소방안전 설비 작동 여부 등을 살핀다. 무허가 위험물 및 가설건축물 취급·설치여부도 점검한다.  

조사 중점사항은 △특수가연물 적재여부, △신나·페인트 등 무허가 위험물 사용, △비가림막 등 무허가 가설건축물 설치, △소방 등 안전시설 유지관리, △공단 관리사무소 관계자의 안전교육 등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14년~’18년) 공장화재는 연평균 2천596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연평균 155명(사망 11명, 부상 144명)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1천179건의 공장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5월 26일에는 경남 김해시 본산농공단지 내 플라스틱 재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9억 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앞선 12일에는 밀양시 초동 농공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2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농어촌지역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해서 형성된 농공단지는 규모가 작고 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화재시 주변 공장으로 쉽게 번질 우려가 있고, 원자재 등 가연성물질의 적재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되기도 한다.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시·도별로 화재위험성이 높은 공장 2만7천795개동에 대해 7월말까지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조기에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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