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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올해만 네 번째 사망사고··· '안전제일주의' 어디갔나
원동환 기자 | 승인 2019.07.15 14:04

지난 11일 포스코 포항 제철소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장씨는 홀로 시설점검을 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고 당일 새벽 2시 25분,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야근 근무 중이던 60살 장모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장씨는 사고 전날인 10일 저녁 7시에 출근해 쇳물의 원료, 코크스 보관시설 등을 점검하고자 현장에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밤 12시가 지나 휴식시간이 될 때까지 장씨가 돌아오지 않자 동료들이 무전기로 연락을 취했지만 장씨로부터의 반응은 없었다.

동료들은 장씨로부터 연락이 두절되자 자체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현장이 워낙 넓은 탓에 두 시간이 훨씬 지나서야 장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발견 당시 이미 위급한 상태였던 장씨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내 숨을 거뒀다.

장씨는 발견 당시 왼쪽 팔의 살점이 뜯기고 온몸이 골절된 채 쓰러져 있었다. 노조 측은 장씨의 부상이 즉시 목숨을 잃을 정도가 아니었다며 동료 직원이 있었다면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철신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사무국장은 "(과거에는) 2인 1조로 나가서 설비 점검하고 설비 동작시킬 때 같이 나갔는데, 지금은 혼자 나가다 보니까 돌발 상황이 생겨도 대처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장씨의 사망원인을 추락이나 기계 압착 등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는 올해만 벌써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가스 누출 등으로 인해 5명이 숨진 바 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10월 'Safety With POSCO'(안전하고 행복한 with POSCO)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사업장 내 안전관리 강화를 천명했다. 그로부터 다시 10개월이 지난 지금, 안전이 온데간데없어 포스코의 실질적인 재발방지책 마련이 촉구된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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