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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크레인·고소작업대 다음달 불시 점검
김현남 기자 | 승인 2019.08.21 11:45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동식 크레인과 고소작업대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20일 고용노동부는 오는 9월 16일부터 이동식 크레인과 고소작업대의 소유주 및 장비 사용 현장에 대해 불시 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식 크레인은 무거운 물건 등을 끌어올리는 작업에 사용되는데, 여기에 사람이 탈 수 있는 장치를 불법으로 달고 그 위에 올라타면 작업자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이후 이동식 크레인 사고로 숨진 49명 가운데 불법 탑승설비로 인해 사고를 당한 재해자는 23명에 달한다.

고소작업대 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편의를 위해 안전난간 일부를 해체한 채 작업하다 추락사고를 당하는 것이다.

올해 7월까지 이동식 크레인에서 생긴 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었고, 고소작업대에서도 4명이 목숨을 잃었다.

고용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이동식 크레인 탑승설비 부착 여부, △고소작업대 안전난간 해체 작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고용부는 이동식 크레인 불법 탑승설비 부착차량에 대해,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에 해당 차량을 제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해당 장비 사용을 중지하도록 한 뒤 행정·사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부는 안전무시 관행사례와 안전작업지침 내용이 포함된 재해예방 자료를 건설안전지킴이나 재해예방지도기관을 활용해 배포한다고 전했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그간 발생한 이동식 크레인과 고소작업대 중대재해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무시하여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이라며 "비용절감이나 작업편의상 안전수칙을 무시했던 관행이 없어져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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