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을 이장단에 설명하고 있다.

함양소방서(서장 정순욱)는 오는 11월 말까지 함양군 주택가구 1만 6천 세대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된 전수조사 데이터는 소방청에서 주관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대상 관리시스템구축에 사용되어 차후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대상물관리에 있어 사용될 예정이다.

소방서는 사망, 시설 입소, 이사, 연락 두절 등 실거주자 파악이 불분명하여 거주자 현황 파악 및 소방시설 설치유무 확인을 이장·통장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20일에는 이장단 간담회를 열어 주택용 소방시설 전수조사의 목적, 취지, 조사방법 등을 교육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따른 화재 예방 사례를 홍보하여 기초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통장과 협동으로 하는 조사는 오는 9월 말까지며 아파트와 기숙사는 조사 제외 대상이다. 조사 항목은 세대별 소화기, 감지기 설치 개수와 공가 여부 등 세 가지 항목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최고의 소방시설이다”며 “함양군민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실태를 조사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배 함양소방서 보도담당  ksb91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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