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활용하기 용이한 형태로 가공해 공개하는 '국가중점데이터' 사업에 착수했다.

국가중점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로, 국민, 기업 등의 수요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통해 활용도와 중요성이 높은 것으로 선정된 데이터를 말한다. 현재 부동산실거래가정보와 상권정보를 포함한 77개 분야의 국가중점데이터가 개방 중에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을 통해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적 가치 확산, 일자리 창출, 정부 투명성 강화, 혁신성장 지원 등 5개 영역 19개 분야의 데이터를 올해 말 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사회안전망 강화에 해당하는 정보는 철도종합정보, 가뭄통합정보, 지하안전정보, 대기오염배출물질정보 등 6가지이며 혁신 성장 지원에는 보건의료영상데이터와 국가 암 혁력병기 조사 데이터 등이 속한다.

특히, 국민적 관심사인 미세먼지와 공기질에 대한 데이터인 대기오염 배출물질정보와 실내공기질 정보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함께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자발적 감축 노력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국민 관심이 높고 국민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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