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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가을', 식중독 경계해야
박석순 기자 | 승인 2019.09.04 14:05

최근 5년간의 통계에 따르면 기온변화로 인해 여름부터 유행하는 식중독이 9월까지 이어져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에 발생하는 식중독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식품의 보관·섭취 및 개인위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14~`18년) 발생한 식중독을 계절별로 분류해본 결과,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은 총 95건으로 여름철 발생한 113건 다음으로 많았다.

또한, 가을철 발생한 식중독을 원인균별로 분석해본 결과, 최근 5년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28%,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14%씩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 식중독균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성대장균은 주로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 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체내 유입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가금류나 수산물, 육류 세척 시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나 과일 등에 씻은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채소류는 반드시 물로 3회 이상 세척해야 하고, 절단 작업도 세척 후 실시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한 경우 체내 유입되며, 이미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손을 씻을 시엔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조리음식을 만들 경우엔 중심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하고,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세척한 후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가을에도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식중독 없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항상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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