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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20대 및 무직자 가해자 많았다'
원동환 기자 | 승인 2019.09.10 11:19

경찰청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데이트폭력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해 총 4천185건의 신고를 접수, 2천52명을 형사입건했다.

이번 집중신고 기간에 신고된 데이트폭력을 유형별로 정리해본 결과, 폭행 상해가 약 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체포 감금 협박(9.6%), 주거침입(5.5%)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해자를 특성별로 분류한 결과, 20대가 35.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가 24.5%, 40대가 19.4% 등으로 드러났다. 10대를 제외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범죄율이 줄었다.

직업별로는 가해자중 무직자가 25.7%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이 14.6%, 자영업자가 9.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청은 집중신고기간 운영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피해자 보호 및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데이트폭력 태스크포스팀을 중심으로 피해자가 신고 이후에도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신변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경찰관과 신고자의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를 제공하는 등 총 1천926건의 피해자 보호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이번 집중신고 기간의 실시를 알리고 피해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주변에 플랜카드를 게시하고, 온라인 카페에 안내문을 게시했으며 웹툰을 통한 홍보 활동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각적 홍보를 전개했다.

경찰청은 데이트폭력이 가해자와 피해자가 연인이라는 특수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범죄인 만큼 피해자와 주변인이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피해자 대상의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피해자 보호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심리상담 치료비 등 피해자 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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