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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대비 필수 안전정보 '추석에도 안전이 가장 중요'
원동환 기자, 이사야 객원기자 | 승인 2019.09.11 22:04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석을 맞아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 보내기에 필수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멀미약, △파스, △소화제 및 설사약, △감기약, △어린이 해열제, △진드기 기피제 등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화장품, △의료기기의 등의 구매요령이다.

▷'운전자는 멀미약 삼가야'··· 멀미약 사용방법

추석 명절에는 자가용 등을 이용해 장기간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차 멀미를 방지하기 위해 멀미약의 사용이 증가하는데,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을 상실케 하는 등 부작용이 있으므로 운전자는 이를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한, 멀미약은 승차 30분 전에 미리 복용해야하며, 추가 복용은 마지막 투여로부터 최소 4시간이 지난 후에 해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밑에 1매만 부착해야 한다.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멀미약 성분이 다른 부위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산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사용을 삼가해야 한다.

▷쿨파스와 핫파스, 파스의 올바른 사용법

명절에는 음식 준비, 장시간 운전 등으로 근육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파스는 '쿨파스'와 '핫파스' 두 종류다.

관절에 손상이 발생해 부기가 올라오는 경우에는 피부를 차갑게 해 통증을 완화하는 '멘톨' 성분이 담긴 쿨파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통증 부위를 따듯하게 해줘 혈액순환을 돕는 핫파스를 사용해야 한다.

▷'명절 과식'엔 소화제와 설사약··· 용법 알아야

명절엔 과식 등으로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일이 잦다. 이러한 경우 소화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소화제는 위장관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하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 두 종류가 있어 상황에 따라 구분해 투여해야 한다. 

효소제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소화를 돕는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해당 의약품을 사용하기 전에 복용자가 해당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환자의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사용된다.

아울러 명절기간 평소와 다른 식생활로 설사 또는 묽은 변 등의 증상이 생기면 '장운동 억제제' 또는 '수렴·흡착제'를 복용할 수 있다.

장운동 억제제는 장의 연동운동을 감소시켜 설사를 멈추게 한다. 한편, 설사와 함께 발열, 혈변, 심한 복통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감염성 설사가 의심되는 상황으로, 복용하던 의약품의 투여를 중단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렴·흡착제는 장내 독성물질이나 세균 등을 장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켜 설사를 멈추게 한다. 이 약은 공복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으며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설사약은 제품마다 복용 연령 및 투여 간격 등을 다르게 제시하고 있으므로, 사용하려는 제품의 용법과 용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감기약은 졸음 유발··· 무분별한 투여는 금물

명절기간 피로의 누적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이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 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감기약은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어 운전자는 복용을 삼가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명절기간 과음한 경우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더불어, 어린이가 약물을 투여할 시 그 효과가 성인과 다르므로 의약품의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개인에 맞는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지켜 복용해야 한다.

특히,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에 따라 감기약을 복용해야 하며, 부득이 하게 감기약을 복용시킨 경우에는 보호자가 주의 깊게 아이의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피곤한 명절'··· 아이에게서 열이 나면 '해열제'

장기간 여행 등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가 정상 체온을 넘어 열을 내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지만, 병원에 갈 수 없는 경우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다.

해열제는 시럽제와 알약형태로 구분할 수 있으며, 두 종류 모두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성분을 포함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체중이나 연령에 맞지 않게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거나 신장 기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가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이 성분이 포함된 약을 투여해선 안된다.

▷진드기 기피제는 '의약외품' 확인이 중요

야외활동 도중 야생진드기에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성묘지 등 진드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은 40도 이상 원인불명의 고열, 피로, 식욕저하, 구토, 설사 및 복통 등을 유발하는 감염성 증후군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서 발생한다.

진드기 기피제는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파라멘탄-3,8-디올' 등 유효성분 별로 사용 연령에 제한이 있으므로, 영·유아나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에는 사용 전 제품에 기재된 용법과 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한, 옷 등에 뿌리는 제품은 피부발진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 뒤에 발진이나 가려움이 발생하면 제품이 묻었을 것으로 예측되는 부위를 충분한 양의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오고가는 선물', 화장품의 올바른 구매요령은

선물 용도 등으로 화장품을 구입하는 경우, 제품의 포장상태나 사용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단순히 가격이 높은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제품을 사용할 사람의 피부 타입을 고려해 실속있는 제품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화장품은 피부미용이나 청결 등을 위해서 사용되는 것으로, 질병의 치료나 예방 등 의약품과 비슷한 효능·효과를 강조하는 제품은 가짜일 가능성이 있어 구매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특히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과 같은 문구로 광고하는 제품의 경우, 해당 제품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증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의료기기 선택 시엔 가짜·과대 광고 주의해야

부모님이나 어르신께 선물할 목적으로 개인용 의료기기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기'라는 한글 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포장 등에 기재된 제품명과 제조업자의 상호, 허가번호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근육통 완화'나 '중풍 예방', '뇌경색 치료', '당뇨, 중풍 등의 개선' 등 특정 질병에 대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제품이 많아, 의료기기 선택 시 거짓 혹은 과대광고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구입한 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첨부문서 등에 기재된 사용목적과 사용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을 숙지해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도록 해야한다.

원동환 기자, 이사야 객원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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