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 세계 140개국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주인공 로이, 앰버, 헬리, 폴리를 영예소방관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TV방송과 온라인 매체 등으로 방영된 로보카 폴리는 로이비쥬얼에서 제작한 국내 교육용 애니메이션이다. 로이, 앰버 등 주인공들은 소방안전이야기(화재안전 26편·생활안전 26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길러주고 안전문화홍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소방관으로 임명됐다.

소방청은 (주)로이비쥬얼과 함께 로보카 폴리의 소방안전이야기 제작에 참여, 소방안전과 관련된 52편의 자문 및 감수, 후원명칭 사용승인 등의 지원을 했다. 

소방청은 이번에 제작된 영상 컨텐츠와 캐릭터 디자인을 지원받아 전국 소방안전체험관 등 250여개 소방서에서 어린이 안전교육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애니메이션 제작진에 대한 안전체험 및 훈련 지원을 통해 안전교육 효과가 높은 창의적인 애니메이션이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애니메이션이나 동화와 같은 콘텐츠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안전을 배우고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사야 객원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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