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30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2018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40곳과 함께 안전한국훈련 시범주간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및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단위 종합훈련이다.

이번 시험훈련은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를 앞두고 각 기관 훈련 담당자들이 우수기관 벤치마켕을 통해 훈련에 잘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개최됐다.

행안부는 올해 시범훈련을 본 훈련보다 한달 전에 실시함으로써 우수사례를 훈련내용에 반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시험훈련 기간동안 안전한국훈련을 준비하는 훈련담당자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참관단이 시범훈련장을 방문하게 된다.

올해 시범훈련 1일차에는 지진으로 인한 학교시설 화재 대응훈련이 이뤄지며 2일차에는 해양선박 사고 훈련, 어린이집 화재로 인한 산불 훈련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3~4일차에는 지하철 대형사고와 대형병원 등의 지진으로 인한 화재·붕괴 상황 대응훈련이 이뤄진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대형 훈련을 앞둔 담당자 입장에서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할 수 있다"며 "시범훈련기간에 우수한 훈련 사례를 배움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본 훈련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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