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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현장서 매년 250여 명 사상 "비슷한 사고 반복적으로 발생"
박상권 기자 | 승인 2019.10.07 16:13

LH 건설현장에서 최근 5년간 매년 250여명꼴로 사상자가 발생해 안전사고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최근 열린 LH 국정감사에서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은 LH로 부터 최근 5년간의 LH 건설현장 각종 안전사고 현황을 제출받은 결과, △2014년 275명, △2015년 271명, △2016년 259명, △2017년 188명, △2018년 254명 등으로 총 1천25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건설현장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4년 7명, △2015년 13명, △2016년 8명, △2017년 8명, △2018년 12명 등 5년간 총 48명이며, 연평균 9.6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4명이 사망하고 139명이 부상을 입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사고 유형별로는 추락사고가 3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도사고가 254건, 낙하·비래사고가 169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주승용 의원은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LH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안전교육과 관리실태 점검을 더욱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LH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문제를 지적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2014년 이후 LH 건설현장에서 1천40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는데, 배치된 감리 인력은 법정 인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건설기술진흥법 시행규칙 제35조에서는 감리 인력 배치 기준을 정하고 있는데, 이 기준에 따르면 LH는 총 3천272명을 배치해야 하지만 실제 배치된 감리 인력은 약 54%에 해당하는 1천771명에 불과했다.

주택 공사 현장에 필요한 법상 감리 인력도 2천279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1천143명에 그쳤다.

임 의원은 "감리인력 부족이라는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아파트 하자는 물론 국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LH는 건설공사 참여자 모두가 참여하는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사장직속 안전기획실을 격상하고 안전관리부와 지역본부 안전관리센터를 신설했으며, 7대 유형 20개 위험공종 사망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해 이행방안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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