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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0위 건설사서 8월 한달 11명 사망 "징벌적 현장점검 실시할 것"
이수종 기자 | 승인 2019.10.08 11:04

국토교통부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에서 지난 8월 한 달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서희건설, 현대건설, 계룡건설산업, 한라, 중흥건설, 진흥기업, 고려개발, 극동건설, 파인건설 등이다.

이 중 서희건설은 지난 8월 14일 강원도 속초시의 '조양 스타힐스'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용 리프트 해체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3명이 숨지면서 8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로 지목됐다.

현대건설의 '이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건설공사 제6공구' 현장에서는 지난 8월 31일 폐기물 운반 트럭에 운전자가 깔려 1명이 사망했다.

이 밖에도 계롱건설산업, 한라, 중흥건설, 진흥기업, 고려개발, 극동건설, 파인건설 등 건설사의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고다발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10월 특별점검은 현대건설·서희건설 등 상위 100위 건설사 중 7월과 8월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12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지난 8·9월 GS건설, 중흥토건, 중흥건설 등 3개 회사에서 시공 중인 90개 현장을 특별점검 했으며, 벌점 78건을 포함해 총 326건을 지적하는 등 기존 정기점검보다 약 2배 높은 강도의 확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지 않았거나,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처분도 요청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야 할 상위 건설사들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서는 안될 일"이라며 "앞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종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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