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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우려 티딘류 약품 조사 확대··· 이번엔 '니자티딘'
김재호 기자 | 승인 2019.11.01 15:04

보건당국이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된 위장약 '라니티딘'의 판매를 중단 조치한데 이어 화학구조가 유사한 '니자티딘'에 대한 조사도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니자티딘을 대상으로 발암 우려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의 함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니자티딘은 라니티딘과 동일한 화학구조를 가졌으며, 티딘류 계열 의약품이다. 해당 약품은 위궤양과 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주로 쓰인다.

최근 일본에서는 오하라약품공업의 니자티딘 의약품에서 NDMA가 검출돼 제약사에서 자체 회수 조치를 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시험법을 만들어 분석 중"이라며 "라니티딘 때와 마찬가지로 일단 원료를 우선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니자티딘 성분 의약품을 보유한 제약사들에도 해당 제품의 NDMA 함유 여부를 자체 검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식약처와 제약사들이 각각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분석할 검체 수가 많아 조사가 완료되는 시점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라니티딘 사태로 인해 사회적 혼란을 겪은 만큼 식약처의 최종 조사 결과와 대응조치가 발표될 때까지 니자티딘 함유 의약품의 처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보령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은 자체 조사 결과를 들며 니자티딘 등 티딘류 의약품에서의 NDMA 불검출을 확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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