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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의 35% 겨울철에 집중··· 소방청, 소방안전대책 추진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11.01 16:16

소방청이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는 평균 1만5천143건으로 전체 화재 중 겨울철 화재가 35%를 차지하며, 연평균 인명피해는 890명으로 사망자는 매년 평균 4.5% 증가했다.

이처럼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고 사망자 수도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각별한 소방안전대책이 요구된다.

올해는 선제적 화재예방 및 대형화재 대비·대응체계 마련이라는 국정과제와 연계해 5대 전략, 13개 과제를 마련했다. 사후 대책보다는 사전 예방강화로 국민들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책 추진에 더 힘쓴다는 방침이다.

소방청은 전기장판 등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에 과전류·전압 차단기가 설치된 제품의 사용을 권장하고, 민간전문가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취약대상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요양병원 등 재난약자 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예고 없는 불시 피난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폐쇄·차단 등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한 불시단속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발생한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와 같은 대형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화재 시 피난계단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피난안전픽토그램을 제작·보급해 '불나면 대피 먼저' 캠페인 홍보도 강화한다.

아울러 소방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전열기구 등 전기용품에 자동소화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이 참여하는 화재예방분위기 조성을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해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도 추진된다.

올해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에는 불조심 홍보 활동, 화재 예방 활동, 불조심 작품 공모 등 국민 참여형 119안전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이번 겨울철에는 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화재예방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주택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설치나 전열기구 안전수칙 준수 등과 같이 일상생활 속 실천할 수 있는 화재예방에 국민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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