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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문자 빨리 발송하려다···" 오인 신고로 빚어진 해프닝
원동환 기자 | 승인 2019.11.05 13:48

충북 충주시가 이른 새벽에 시민들에게 재난 안전문자를 실수로 발송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충주시는 5일 새벽 오전 5시 33분경 '충주시 문화동 0000번지 00 아파트 앞 화재 발생, 인근 주민은 안전에 주의 바랍니다'라는 재난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오전 6시 9분경에는 '재난 상황 전파 훈련 중 메세지를 실제 전파하게 되어 시민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는 정정 문자를 보냈다.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애초 재난 문자 발송 경위에 대해 "수시로 재난 상황에 대한 가상의 훈련 메세지를 보내는데 (잘못된 조작으로) 실제 상황으로 관내 주민에게 잘못 발송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안전총괄과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결과 훈련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청 당직자가 관계기관이 공유하는 재난 상황 시스템을 통해 소방차 출동 등을 위급상황으로 판단한 뒤 주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안전문자를 보냈는데 결과적으로 오인 화재 신고였던 것이다.

이같은 해프닝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걱정할까 봐 취소 문자를 빨리 보낸다는게 그렇게 됐다"고 사과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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