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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위생 논란' 정면돌파··· 19일 전국 매장 주방 공개
원동환 기자 | 승인 2019.11.11 10:26

맥도날드가 최근 일부 시민단체로부터 위생 문제 의혹을 받고있는 가운데 모든 매장의 주방을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한 여성은 자신의 아이가 맥도날드의 제품을 섭취한 뒤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걸렸다며 맥도날드 측에 책임을 물었다. 당시 이 여성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진행한 재판은 모두 기각됐지만 최근 맥도날드 직원으로 추정되는 제보자가 언론을 통해 비위생적인 조리실 사진을 공개하면서 또 다시 파문이 일었다.

맥도날드는 오는 19일 '내셔널 오픈 데이 : 주방 공개의 날' 행사를 열고 전국 모든 매장에서 주방을 열어놓고 조리과정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맥도날드가 받고있는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 의혹에 대한 정면돌파로 해석된다.

맥도날드 측은 행사에 대해 "우리는 식품 안전과 고객의 안심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이에 원재료관리와 버거 조리 과정 등을 숨김없이 공개해 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주방 공개의 날에 참여하는 고객은 원재료 보관·관리 과정은 물론, 버거가 만들어지는 주방 내부의 위생 관리와 조리 과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내용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맥도날드는 이번 행사에서 패티 온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기록하는 '디지털 푸드 세이프티 시스템'과 원재료의 품질 관리 유효기간을 자동으로 계산해 스티커로 출력하는 '2차 유효기간 프린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현장 일선에서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전국 레스토랑의 주방을 공개해 보여 주고자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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