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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부터 한파 영향예보 실시··· 재난안전특교세 50억도 투입
원동환 기자 | 승인 2019.11.14 17:11

올해 겨울부터는 한파 위험수준에 따라 대응요령을 알려주는 '영향예보'가 실시된다. 또한 제설이 늦어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안전특교세 50억5천만원도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이번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에 따르면 행안부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대설·한파 등에 총력대응하며, 한파 위험수준에 따라 보건, 산업, 시설, 농·축산, 수산, 기타 등 6개 분야별 맞춤 대응요령을 안내하는 '한파 영향예보'를 시범 운영한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한파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전국 5천600여개 은행 점포를 한파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버스 정류장과 횡단보도 등 유동 인구가 많은 1천940곳에는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도 설치된다.

아울러 독거노인 등 겨울철 저체온증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 확인과 함께 유류 및 난방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한파 피해 확산에 대비해 한파 재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기준도 마련했다.

또, 행안부는 대설 예비특보 때부터 노후주택 등 적설 하중에 취약한 구조물 2천483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고갯길과 급곡선 도로 등 제설 취약구간은 위험도에 따라 1~3등급으로 구분해 맞춤형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가장 취약한 1등급 구간은 3cm 이상 적설이 예상될 때 전담차량을 우선 배치해 제설하기로 했다.

도심지 상습정체 구간에는 '제설전진기지'를 운영해 차량·장비·자재를 배치하기로 했다.

여기에 겨울철 교통사고 빈도가 높은 상습결빙구간 1천464곳을 통과하는 차량에는 내비게이션 '결빙정보 음성 안내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이들 구간에는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 미끄럼 주의 홍보물 등도 설치될 계획이다.

재홍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올겨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하강할 때가 있고 서해안과 강원 영동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험하지 못한 극한 기상에도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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