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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맨홀 밑 전력설비 점검 "추락·질식 사고 예방에 큰 도움"
김재호 기자 | 승인 2019.12.18 13:01

증강현실 등을 이용해 맨홀을 열지 않고도 지하 전력 설비를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세종시에 적용될 예정이다.

세종시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은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스마트 전력관리 기술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증강현실 전력설비 관리 기술, 국가시범도시 디지털 트윈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 등 연구와 실증에 협력키로 했다.

이같은 기술을 활용하면 지상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맨홀 아래의 모습과 배전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전력 설비도 가상으로 설치할 수 있다.

지하와 지상 이미지를 결합한 가상 세계를 구현해 관리자가 휴대용 태블릿을 현장에 비추는 것만으로 지상 건물과 지하 활선 상태, 배선 방향, 지하 공간의 온도와 습도 등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맨홀을 개폐하지 않고 지하 전력 설비를 점검할 수 있게 되면 맨홀 추락·질식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숙철 전력연구원장은 "세종시 시범 시행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을 상용화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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