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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00여개 건설현장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이수종 기자 | 승인 2020.02.03 11:34

고용노동부가 범정부적으로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오는 3월 6일까지 전국 800여 곳 건설현장 대상 해빙기 산업안전 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감독에서는 해빙기에 주로 나타나는 취약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해빙기에는 특히 지반·토사 및 가시설물 붕괴 위험이 높다. 아울러 용접작업 및 인화성 물질 취급에 따른 화재나 폭발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고용부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가 건설업 전체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안전난간, 작업발판 등 추락방지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졌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특히 지반의 연약화에 따른 지반침하 및 토사 붕괴위험이 있는 현장, 고층공사로 추락 위험이 높은 현장 등에 대해서는 점검을 미리 알리지 않고 불시 감독할 계획이다.

안전시설물 설치상태가 미흡하거나 위험한 상태로 방치된 경우 등 관련 법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 조치가 이뤄진다.

또한 발주자, 감리자 등 공사 감독자에게 감독 결과를 통보해 현장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감독에 앞서 오는 14일까지 지도기간을 부여하고 원하청이 합동으로 자체 점검을 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여기에 현장 책임자를 대상으로 해빙기 사고사례 및 예방조치 등에 관련한 교육을 미리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해빙기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자율점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제작해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방침이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이번 감독은 범정부적으로 사회 저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말했다.

이수종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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