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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드론' 활용한 안전·정밀시공 시스템 개발 추진
이수종 기자 | 승인 2020.02.12 12:30

롯데건설이 건설 현장에 드론을 도입해 안전·정밀시공이 가능토록 건설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건설현장에 도입되는 드론은 현장을 촬영해 대지 경계의 오차를 파악하거나 토공량을 산출하는 역할을 해왔다.

롯데건설은 이번 연구과제로 드론에 지질탐사 장비를 부착하는 기술과 '통합건설 시공관리 시스템' 2가지를 선정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드론에 SAR 센서를 부착해 공중에 있는 드론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수목 아래의 비탈면 균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AR 센서는 지표면에 있는 수목 등의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는 장비로, 되돌아오는 전파를 분석해 실제 지표면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술은 지반과 비탈면 등의 굴착 작업 시 지표면 변화를 측정할 수 있게 해줘 시공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은 올해까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산대학교 등과 손 잡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건설 시공관리 시스템'을 연구해 드론이 시공 전경 및 공사현황 등 현장 영상정보를 획득하고 3차원으로 현장 공간 정보를 구성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구성된 3차원 정보는 건설 현장의 기술적 위험요인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줘 현장의 안정성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2020년까지 이 연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기술 안전 및 공사효율을 강화할 다양한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위한 연구를 지속 진행 중이다"며 "드론 외에도 3차원 레이저 스캐너 등의 현장 적용을 통해 롯데건설의 시공 능력을 한 차원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종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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