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노후 경유차와 긴설기계에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하고 건설기계의 노후 엔진을 저공해 엔진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저감시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고자 추진된다.

또한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 7월 1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제도'가 적용되므로 이에 따른 대비이기도 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9일부터 3월 20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는 공고에 안내된 장치제작사와 사전에 장치 부착 또는 엔진교체가능 여부를 협의해야 하며 가능할 경우 장치 제작사를 통해 사업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운행경유차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약 27대, 9천300만원 규모이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과 같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대상으로 한다.

소형·중형·대형 장치크기에 따라 보조금이 대당 약 370만원에서 97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다만, 신청자는 약 37만원에서 100만원을 자부담 해야한다.

운행경유차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 저감장치 부착 사업은 2002년~2007년식 배기량 5천800~1만7천cc, 출력 240~460PS 경유자동차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규모는 약 8대 정도이며, 한 대당 1천686만원이 지원된다. 자기부담금은 약 59만원 발생한다.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약 17대 규모로 진행되며 총 1억8천700만원이 지원된다.

도로용 3종 건설기계인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형 장치는 대당 약 800만원, 대형장치는 약 1천100만원이 지원되며 별도의 자부담은 없다.

아울러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은 약 12대, 1억8천15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와 굴삭기를 대상으로 한다. 톤급에 따라 약 1천300만원에서 2천900만원까지 지원금이 달라지며 자부담액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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