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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학회 "학생보호 위해 휴교 연장해야" 오늘 2시 연장여부 결정
박석순 기자 | 승인 2020.03.17 11:09

감염병 전문가 단체인 대한감염학회가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전국 초·중·고교 개학을 더 연기해야 한다고 정부에 권고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거나 중환자가 많아지는 상황에 대비해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등 의료시스템의 철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대한감염학회는 이같은 내용을 '대정부 권고안'에 담아 발표하고 국민들이 개인 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권고안'도 내놨다.

감염학회는 "지역사회 전파의 역학적 중심이 될 수 있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휴교 연장을 권고한다"며 "학교뿐 아니라 방과 후 학원, PC방 등 사교육이나 여가활동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국민들에게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전파를 최소화하려면 전 국민이 같은 기간에 폭넓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여기에 감염학회는 의료시스템과 의료전달체계를 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감염학회는 "전국 어디에서든 동시에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치명률 감소를 위해 중증환자를 진료할 의료진과 병상을 확보하고 전원 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더 많은 공공의료기관을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전담병원으로 자원하는 민간병원에 대해서는 충분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교육부는 17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3차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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