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내달 초 열릴 예정이던 '석천호수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매년 석촌호수 동서로 254km 구간을 둘러싼 벚나무에 꽃이 필 때 쯤 열리는 구의 대표적 관광 행사다.

지난해에는 약 500만명이 축제 기간에 석촌호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송파구는 공식적으로 축제가 취소됐지만 이와 관련없이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주차와 청소, 노점상 단속 등 종합안전계획을 수립해 방문객에 대비하기로 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