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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방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0·20대 적극 동참해야
원동환 기자 | 승인 2020.03.23 17:14
사진 합성=이은 기자 | 정부가 권고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10대와 20대가 모두 참여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자 보름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울러 실외활동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거리를 둬야한다고도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감염 초기부터 전파력을 갖는다며, 예방 접종이나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재로써 최선의 방역활동이라고 말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를 실천하는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의료계는 무증상 감염자가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경우 2·3차 감염자가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미 감염된 환자를 격리하는 방식으로는 확산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는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국민 누구나 감염원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아픈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고 해도 전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접종이나 적극적인 치료를 강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걸리지 않는 게 최선인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도 사회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달라고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젊은 연령층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10대와 20대는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경증으로 마무리될 확률이 높지만 이들이 외부 활동을 하면서 보이지 않는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권고 수준으로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강제력을 동원해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 시기에 지역사회에서의 발생과 접촉을 최대한 끊어야만 3차 유행으로 번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 중 야외활동을 하게되는 경우 사람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야외는 공기의 흐름이 있고 2m 이상 자연스럽게 거리 두기를 할 수 있기에 공원 나들이 등 야외활동에 있어 큰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야외활동이라 하더라도 다중이 밀접하게 모이는 행사나 공연, 집회 등은 위험성이 높아 (안전한 활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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