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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트럭 훔쳐 국회로··· 경찰 조사에선 "기억 안난다"
김용옥 기자 | 승인 2020.03.24 10:56
사진=인터넷 캡처 | 국회 출입문 명칭.

아파트 단지에 세워진 택배 트럭을 만취 상태로 국회 앞까지 운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오전 1시 40분경 절도,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택배 트럭을 훔쳐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3문 앞까지 약 1km를 주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가 차를 훔쳐 탈 당시 택배기사는 트럭에 키를 꽂아놓고 배송에 나선 상태였다.

국회3문 앞에서 경비를 서던 경찰관들은 한밤 중 택배 트럭이 오래동안 정차해 있으면서도 배송은 하지 않자 방문 이유를 물었다.

A씨는 횡설수설했고 택배기사로부터 차량 도난 신고도 접수돼 있던 상황이라 A씨는 곧바로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37%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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