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산시 제공 | 유모차 살균기 안내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유모차 살균소독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유모차의 경우 외부환경 노출이 잦으며 아이가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위생관리가 중요한 육아용품이지만 크기가 커 세척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육아용품 소독에 대한 보호자 불안을 해소하고자 유모차 살균기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설치장소는 군산시청 및 어린이공연장, 보건소, 늘푸른도서관, 수송동 행정복지센터 등이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유모차 살균기는 자외선 램프를 통해 각종 생활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균을 신속히 살균한다.

또한 이 살균기는 유모차 뿐만 아니라 카시트, 보행기, 장난감, 휠체어, 어르신 보행보조기 등도 살균할 수 있다.

김주홍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영유아 부모님들의 불안감이 큰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 유모차 살균기 설치가 부모님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유해환경으로부터 우리 아동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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