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합성=이은 기자 | 코로나19 재감염

국내에서 코로나19에 세번 재감염된 사례가 나와 바이러스 재감염에 대한 우려가 일고있다. 방역당국은 이들 환자를 두 차례 재감염된 사례와 동일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한 사람에게서) 세번째 양성이 나온 사례는 총 3명"이라며 "강원도와 대구, 경북에서 각 1건이 보고됐다"고 말했다.

곽 팀장은 "세번째 양성이 확인됐다고 해서 현재까지는 다른 환자분과 특별히 다른 점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라며 "재양성 사례와 동일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은 24일 기준 총 228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재양성자의 전파력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아직은 (재양성 사례 중 검체의) 바이러스 배양이 확인되거나 재양성 시기 접촉자 중 확진된 사례 보고는 없다"며 "하지만 모니터링을 해야 하고 전염력 여부는 아직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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