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합성=이은 기자 | 에어컨 화재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이 여름철 에어컨 화재의 70% 이상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다며 미리 에어컨 안점점검에 나설 것을 27일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에어컨 관련 화재는 모두 692건 발생했다. 이 중 4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에어컨 화재 원인은 누전·합선 등 전기적 요인이 7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부주의가 10%, 기계적 요인이 9%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행안부와 한국소비자원은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가동 전 전기·기계 관련 사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알렸다.

또한 실외기에 먼지가 쌓여있는 경우에도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 전 청소를 해야한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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