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합성=이은 기자 | 건설 노동자

대전시가 노후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사업에 약 107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대전시는 올해 4월부터 '총 공사금액 100억 원 이상 관급공사 시 저공해 미조치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엔진교체 사업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자부담 없이 엔진교체 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접수는 오는 6일부터 가능하며, 지원대상은 티어(Tier:미국 배기가스 환경기준) 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및 굴착기다.

신청 절차는 건설기계 소유자가 직접 장비제작사에 지원신청 및 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사가 대전시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최정희 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노후건설기계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건설기계 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창준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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