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 하임리히법 응급처치 사진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장난을 치던 도중 실수로 목 막힘 사고가 발생하면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를 해야한다.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음식물 등이 기도에 들어가 폐로 공기가 들어갈 수 없고 숨이 막히면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며 홍보에 나섰다.

음식물로 기도가 막힐 경우 3~4분 이내 의식을 잃게 되고 4~6분 후에는 뇌사상태에 빠지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다.

하임리히법은 환자를 뒤에서 양 팔로 감싸안고 주먹을 환자 배꼽과 명치 중간지점에 놓은 뒤 주먹을 쥐지 않은 손으로 주먹 쥔 손을 잡고 이물질이 나올 때 까지 주먹을 끌어당기고 위로 강하게 쓸어 올리는 응급처치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음식물로 기도가 막히면 심한 호흡곤란, 기침, 양손으로 목을 감싸거나 얼굴에 청색증이 나타난다"며 "특히 아이들은 장난을 치거나 부주의로 목 막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으니 응급처치법을 꼭 익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