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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버섯 DNA 분석해보니 독성 불분명··· 버섯 캐먹으면 중독 위험
박석순 기자 | 승인 2020.05.14 12:05
사진=한국안전신문 DB | [좌: 외대버섯(독버섯) / 우: 흰독큰갓버섯(독버섯)] 비전문가가 외형으로 독버섯을 구분할 수 없다. 식용으로 알려진 버섯도 주의해야 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식용으로 알려진 버섯을 채취해 먹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고 14일 당부했다.

국립수목원은 최근 '국가표준버섯목록'을 개정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간 버섯을 분류할 때 외형에 따라 식용과 독버섯을 구분해왔으나, 최근 이 방식이 DNA에 근거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종의 분류가 달라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식용버섯으로 알려진 '큰갓버섯'은 생긴 모양으로 한꺼번에 구분해 먹을 수 있다고 알려졌으나, 일부에서 DNA 차이가 확인돼 다른 종으로 분류됐다.

이렇게 새롭게 보고된 종은 독성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

국립수목원은 독성 산림 식물과 독버섯에 대한 분류학적 재검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독버섯의 정확한 목록과 주요 독버섯의 유전자 정보를 구축, 중독사고로 예방하고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도록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일반적으로 독버섯은 외형이 화려하고 식용버섯은 그렇지 않다는 통념에 따라 등산객들이 식용으로 추정되는 버섯을 산에서 채취해 먹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으로 비전문가가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별하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산에서 버섯을 채취해 먹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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