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 폐자재에 담뱃불을 투기하여 화재가 발생했다.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가 담뱃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화재 주요 원인은 부주의다. 이 중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31.2%로 가장 많았다.

이에 소방본부는 담배 꽁초를 무단으로 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인화성이 강한 물질이 있는 장소와 산에서는 반드시 금연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술에 취한 상태로 잠자리에서 흡연하는 것도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담배가 타고 있을 때는 800℃나 되는 열을 지니고 있어 제대로 끄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흡연은 지정된 구역에서만 하고 흡연을 하고 난 뒤 담뱃불 처리를 확실히 해 봄철 화재예방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1일 경기도 군포 물류센터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해 대형화재가 발생, 약 3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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