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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음주 운항하던 60대 선장 적발··· "배 지그재그로 움직여"
원동환 기자 | 승인 2020.05.18 15:17
사진 합성=이은 기자 | 선박 음주 운항

부산해양경찰서가 음주 운항 혐의를 받고있는 60대 선장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6일 만취 상태로 오후 8시 50분 부산항 5부두에서 60t 유조선을 운항하다 순찰 중 적발됐다.

당시 해경은 A 씨가 운항하던 배가 지그재그 형태로 움직이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음주측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정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단속기준치인 0.03%을 초과한 0.07% 이상으로 확인됐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음주 운항은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요 범죄행위"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상교통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바다 위 윤창호법'으로 알려진 해사안전법과 선박직원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개정된 해사안전법에 따르면 5t 이상 선박 운항자나 도선사가 음주 운항을 할 경우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0.03~0.08%는 징역 1년 또는 벌금 1천만원 이하, △0.08%~0.20%는 징역 1~2년 또는 벌금 1천만~2천만원, △0.20% 이상은 징역 2~5년 또는 벌금 2천만원~3천만원의 처벌을 받는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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