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합성=이은 기자 | 산업재해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한 입주 기업의 생산 설비를 늘리던 노동자가 공사 도중 추락해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3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7일 여수산단 공사 현장에서 추락한 A(57)씨가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전날 숨졌다고 전했다.

A씨는 여수산단 설비를 신설하는 공사에 투입돼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다 약 6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A씨는 작업 당시 안전줄을 연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노동청은 사고 원인과 안전 관련자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