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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복날, '캠필로박터 식중독' 조심해야
원동환 기자 | 승인 2020.07.23 11:20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현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생닭 취급 및 조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캠필로박터 제주니'(이하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캠필로박터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으로, 이 균은 닭, 칠면조, 돼지, 소 등에서 쉽게 발견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걸리면 2~7일의 잠복기 후, 권태감, 두통, 근육통,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월별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7월에 총 환자의 37%인 880명(총 2천384명)이 발생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하는 주요 장소로는 학교급식소가 47%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학교 외 집단 급식소가 23%로 뒤를 이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닭의 피가 다른곳에 묻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냉장고에 생닭을 보관하는 경우에는 다른 식품에 핏물이 닿지 않도록 가장 아랫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생닭과 함께 요리를 하는 경우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세척하고 생닭을 세척하기 전 다른 재료들을 치워놓아야 한다.

특히 생닭을 만진 손은 반드시 세정제로 닦아야 하며, 닭을 손질할 때 사용된 칼이나 도마도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재료를 다루기 전 깨끗이 닦거나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닭을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가 75℃ 이상으로 1분간 지속되도록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

식약처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실천하고 여름철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의 세척, 보관, 조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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