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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철 소방시설 한 번 더 살펴보자
이평숙 | 승인 2020.07.27 16:28
이평숙 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걱정하고 소방공무원도 구급활동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예와 존경을 보낸다.

여름철인 요즘 화재, 구조, 구급, 벌집 제거 같은 생활민원 출동이 폭증하고 있다. 그 중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하여 소방기관에 연락하는 자동화재속보설비라는 소방시설이 있다.

습도가 높은 여름날 시설관리를 소홀히 하여 비화재보로 소방차량이 빈번히 출동한다. 잦은 오보 출동으로 인한 소방 공백이 걱정도 되지만 놀라운 일은 현장 도착 시 대상처 근무자 등 모두가 아무 일도 없는 듯 너무나 평온하게 대피나 소방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정말 무서운 일이다. 관계자 말은 한 번 씩 비상벨이 울린다고 걱정 안한다니 이게 무슨 큰일 날 소리인가?

화재 발생 시 사이렌 또는 벨이 작동하면 건물 내부 모두가 대피 및 소방 활동을 즉시 실시해야 한다.

잦은 오작동으로 경보에 대한 대처 및 인식이 약해지는 것을 크게 경계해야 할 일이다.

양치기 소년의 늑대가 나타났다는 우화처럼 잦은 오동작으로 화재 경보에 둔감해져 간다면 실제 화재 시 대형 사고가 발생할 것이다.

시설 관계자는 오동작 방지를 위해 노후시설 수리, 교체, 설비 주변  환경 개선 등 소방설비의 정확한 정비로 오동작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김해서부소방서에서는 화재안전 정보조사 및 특별조사 시 관계자와 함께 시설 정비를 계속 실시할 것이다.

이평숙  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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