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천소방서 제공

서울 양천소방서(서장 한정희)가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운영되는 현장응급의료소의 사고 대응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관합동 재난현장 구급대응 가상훈련'을 실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재난현장 구급대응 가상훈련은 일반적인 우리나라 도로와 시설물들을 다양하게 종합해 만들어진 훈련 키트를 이용해 화재, 폭발, 자연재해, 건물붕괴, 대형 충돌사고 등의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대해 시뮬레이션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양천구 지역특성을 고려해 경인고속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양천소방서와 양천구 권역응급의료 기관인 이대목동병원이 참여했으며 4시간가량 진행됐다.

한정희 서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119구급대원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재난발생 초기 구급대응 역량을 강화해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다수사상자 발생 시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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