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안내

건설현장에 전자카드제가 적용돼 일정규모 이상 건설공사현장에 출입하는 건설근로자는 전국 우체국 및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건설근로자 하나로 전자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전자카드제가 적용되는 건설현장은 11월 27일 이후 입찰공고기준 공사예정금액이 공공공사 100억 이상, 민간공사 300억 이상 공제가입 사업장 등이다.

'건설근로자 하나로 전자카드'는 출퇴근 기록용 칩이 탑재된 금융형 전자카드다. 건설근로자는 이 카드를 통해 출퇴근 내용을 기록할 수 있고 사업주는 이 내용을 기반으로 근로일수 신고와 공제부금 납부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시범사업 초기에 참여한 하나은행만 이 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했었지만 지난 4월부터는 우정사업본부가 카드발급 위탁사업자로 추가 지정돼 지난 3일부터는 전국 우체국에서도 전자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전자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을 지참해 가까운 우체국 또는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우체국 카드발급 업무 개시로 건설근로자가 가까운 우체국에서 더욱 편리하게 하나로 전자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며 "전자카드 발급 편의성 제고와 제도의 조기 정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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